행동따라 오염도따라…저절로 '깨끗한 공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SK매직 모션 공기청정기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내 공기질을 집중 관리하는 '모션 공기청정기'를 신혼부부 혼수가전으로 추천했다.

모션 공기청정기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제품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다. 오염도에 따라 방향은 물론 풍량을 스스로 조절해 사용자 주변의 공기를 집중 관리해준다.

오염 패턴 분석과 실외 공기 상태 정보수집 등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별다른 동작 없이도 스스로 공기를 최적화시키며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을 조정하고 실내 공기질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로서의 기본기도 강하다. 모션 공기청정기는 제품의 후면과 양쪽 측면 등 3개 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는 전면으로 내보내는 '전면집중기능'을 적용해 멀리까지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인기는 숫자로 증명된다. 3월에만 전년대비 390% 늘어난 3만3000대 이상이 렌탈·판매됐다. 특히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1일부터 11일까지 2만5000대 이상 계약됐다. 최근에는 국방부의 공기청정기 입찰을 따내 5500여대 납품을 앞두고 있다. SK매직은 1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인 6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군은 더 늘어난다. SK매직은 지난달 필터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4월 중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다. SK매직은 신제품 출시로 업계 최다 수준의 제품군을 구축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우리의 삶에 침투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 수준을 끊임없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