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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왼쪽부터)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엔드게임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으로 1000만 관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엔드게임은 개봉 첫 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인 관객 134만명을 모았다. 이후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왔다. 이날 24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엔드게임은 조만간 국내 개봉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아바타'까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누적 관객수 1348만6963명을 기록해 10년 째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1121만2710명)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4840명)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어벤져스' 시리즈 3편 모두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한편 '엔드게임'은 마블 스튜디오가 만든 22번째 영화다. 엔드게임은 마블의 히어로 영화 속 세계관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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