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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사태는 수시가 낳은 비극…학종폐지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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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사태는 수시가 낳은 비극…학종폐지가 답"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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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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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불구경 유은혜 교육장관 퇴진해야"

27일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 장관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진=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하 공정모임)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명여고 사태는 교부무장의 일탈을 탓하기 전에 대입수시제도가 낳은 비극"이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수시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폐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은 상피제 도입이나 CCTV 설치 등 실효성 없는 땜질식 처방을 제시하며 수시제도의 본질적 문제점을 지금까지 덮어왔다"며 "이러한 교육부의 무능함 때문에 교무부장에 대한 법원 선고가 있기 전에도 많은 내신비리가 발생해왔다"고 밝혔다.


공정모임은 숙명여고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교육당국은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학들이 실기전형의 정시비율을 높여 정시 30% 조건을 형식적으로 충족시키는 등 공론화 결과에 따른 사회적 합의를 무력화 하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은 아무 대책이 없다"며 "입시비리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유은혜 장관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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