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PAV 산업' 세미나, 22일 29일 두차례 인천시의회에서 열려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인천시의회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 불리는 '파브(PAV)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 PAV 산업 세미나'가 7월 22일(월)과 29일(월) 오후 2~3시에 인천시의회 별관 4층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405호)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22일 '인천의 PAV 산업 육성 필요성', 29일 '인천의 PAV 정부과제 추진현황'을 주요 내용으로 열리며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다.

인천시의회는 자동차 로봇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 'PAV'(Personal Air Vehicle. 플라잉카·개인형 자율항공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닦고 집중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5월 '인천시 PAV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조례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되면서 인천은 전국 최초로 PAV 산업 지원을 법제화한 도시가 됐다.

시의회는 미래 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PAV 산업이 성장한다면 인천지역 산업 및 교통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인천이 PAV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AV 산업이 성장하면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에 섬과 육지간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화물·의료품 등의 공급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조광휘 인천시의원은 "PAV 산업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중요한 만큼 인천PAV컨소시엄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 노력하여 2021년 PAV 상용화 출시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PAV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9월 정부에서 공모한 PAV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국내 최초로 지역기반으로 선정됐으며, 총 43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디자인 선정까지 완료하고 PAV 핵심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