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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학조사 부실대응 분당제생병원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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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학조사 부실대응 분당제생병원 고발 방침

머니투데이
  • 수원=김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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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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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전일 대비 14명 증가한 314명

20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대응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등을 초래한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분당제생병원 발 도내 확진자가 34명에 이르고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역학조사관 감염 등 의료 및 방역체계 전반에 걸쳐 피해가 막심하다는 판단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에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을 방관할 수 없어 관련법령에 따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14명이다.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성남시 92명, 부천시 44명, 용인시 27명 순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확진자 중 66명은 퇴원했고 현재 245명이 격리 중이다.


임 단장은 또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증가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환자는 총 21명"이라면서 "그 중 유럽이 19명으로 90.5%를 차지 유럽발 입국자의 확진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 병상운영 현황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443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가용병상은 275병상(6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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