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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카라, 매순간 그리워…故구하라 SNS 습관처럼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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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카라, 매순간 그리워…故구하라 SNS 습관처럼 들락날락"

머니투데이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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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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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방송인 허영지./사진제공=bnt
그룹 카라 출신 방송인 허영지가 고(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허영지는 21일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카라 활동과 구하라에 대해 밝혔다.


인터뷰에서 허영지는 카라 투입 후 '언니들과 함께 활동하지만 절대 같은 위치가 아니다'라고 되뇌곤 했다고 말했다. 팀 멤버들과 안무 연습을 함께 맞췄을 때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을 정도로 민폐를 끼치지 않고자 최대한 노력했다고 했다.

허영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던 순간으로 카라 활동 직후를 꼽았다. 허영지는 만 20살이 되던 2014년에 카라 멤버로 영입돼 활동했다.

허영지는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힘들었다"며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내 모습이 정말 바보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또 열심히 준비했던 카라 생활이지만 활동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했다. 허영지는 "내가 투입됨으로써 팀에 화제를 불어넣어 주고 싶었지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어느 정도의 죄책감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카라가 어떨 때 가장 그리운지 묻는 질문에 허영지는 "솔직히 말하자면 매 순간 그립다. 하루에 한 번씩은 아직도 언니들의 SNS를 들어간다. 하라 언니 계정에도 습관처럼 들락날락하게 된다"고 답했다.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다고 했다.

故 구하라에 대해서는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지켜봐 주는 것도 언니를 추억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조심스럽게 그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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