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명품' 업고 의류 시장 성공 노린다…한 주만에 주가 21%↑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둘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이 RFHIC (17,040원 ▼140 -0.81%)에 대해 분석한 '이제 매수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이 감성코퍼레이션 (3,830원 ▲20 +0.52%)에 대해 분석한 '캠핑계의 샤넬, Snowpeak를 등에 업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이 비에이치 (23,450원 ▲50 +0.21%)에 대해 분석한 '새로운 역사, 제 3 성장기 진입' 리포트입니다.
3분기 유의미한 성과 나타난다…시스템 장비 업체로 진화 중김홍식 연구원은 세 가지 측면에서 RFHIC를 추천했습니다. 3분기를 기점으로 유의미한 이익 규모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점, 전력 반도체 부문 성과가 올해 3분기에 이루어질 전망인 점, 매출처 확대·미국 시장 본격 침투와 더불어 인도 시장까지 곧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는 점입니다.

특히 전력 반도체 부문의 성과에 주목했는데, 시스템 장비 업체로의 진화가 의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5G 핵심 부품을 만드는 몇 안되는 과점 기업이라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포트 발간 당일 주가는 8.9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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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 이전 비용을 감안 시 1분기 RFHIC 실적도 양호했지만 3분기엔 의미 있는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가장 큰 이유는 매출처 확대 때문이다. 미국 버라이즌·디시네트워크가 실적 호전의 중심이고, 삼성을 중심으로 고대했던 노키아 매출이 하반기 발생 예상된다. 연내 인도 시장의 가세도 예상된다.

전력 반도체 부문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기적으로 보면 초고주파수 시대를 맞이해 MMIC 칩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궁극적으로는 시스템 장비 업체로 진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캠핑 명품' 스노우피크 업었다…리포트 나오자 주가 21%↑김수현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한 조사분석을 개시하며 국내 캠핑 업계에서 높은 브랜드 위상을 가진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의류)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장비 부문에서의 성과가 어패럴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대만과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리포트 발간 이후 감성코퍼레이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종가 상승폭은 약 2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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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 업계에서 스노우피크는 그 어떤 캠핑 브랜드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브랜드 위상을 갖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한국, 중국, 대만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캠핑 산업의 경우 장비가 우선적으로 성공한 뒤 의류를 출시해 알파를 내는 전략인데, 이미 장비 부문에서 일본 본사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왔기 때문에 어패럴에서의 성공도 예상 가능하다. 일본 본사의 대만에서의 실적 추이와 본격 진출 전인 중국에서의 전략, 시장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 3 성장기 온다, 전장·애플 추가 매출 기대박강호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한 조사분석을 개시하며 올해와 내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IT부품주 중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냈습니다.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전장향 사업 다각화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특히 2024년 애플이 아이패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신규 채택하면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비에이치는 제 3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발간 당일 주가는 5.6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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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시작으로 2024년에 제 3 성장기에 진입하는데, 2024년 태블릿PC와 전장향 영역으로 매출 다각화와 차별화된 성장을 예상한다. 또 2024년 애플 아이패드에 신규로 OLED 패널 채택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투자로 OLED 패널 채택이 휴대폰에서 태블릿PC·노트북으로 확대되는데, 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 주력 공급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