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올해 수익성 개선된다...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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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유니드 (102,900원 ▼600 -0.58%)의 수익성 개선의 업사이드가 아직 남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이익 개선세를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유니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유니드 주가는 6만5000원(18일 종가)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니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4% 감소한 2500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국내 법인은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9.5% 감소한 5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 염화칼륨 가격 하락 이후 4분기 안정화에 따라 발생했던 부정적 재고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본사 영업이익률이 3분기 0.5%에서 4분기 4.4%까지 회복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은 4분기 영업이익 127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그동안 지속됐던 고가 염화칼륨 재고 효과로 인해 적자를 지속해왔는데 3분기까지 고가 염화칼륨 소진은 완료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가동률 저하에 따른 영향 역시 소멸되며 이익률 10.2%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회복세를 시현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니드의 수익성 개선의 업사이드는 아직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염화칼륨 가격의 하락은 수급적으로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중국 역내 설비 가동률 저하, 노후설비 경쟁력 악화는 지속 중인 상황에서 가성칼륨 가격 역시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중국법인 CPs(Chlorinated Paraffin Wax·염소화파라핀왁스) 설비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900억원 추정), 수익성 성장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신규 업체의 진입 또한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니드는 2025년 1분기 9만톤 Capa(생산능력) 증설 계획이며 향후 M/S(점유율) 1위 업체로 공고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이익 개선세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