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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8일 한국GM 군산공장 동문 맞은편 도로에 '군산공장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심재현 기자 |
군산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서울 세종로소공원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철회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4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400여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은 전북도민에게 가족 같은 삶의 터전"이라며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이미 5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에서 한국GM 군산공장마저 폐쇄한다면 1만3000명이 실직하고 군산은 물론 전북 경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한국GM 군산공장이 정상가동되도록 특단의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오후 2시 40분까지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시가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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