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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 온라인 판매 사흘만에 80%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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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 온라인 판매 사흘만에 80% '불티'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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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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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와 달리 온라인 구입 가능… 확률 높고 세금 낮아

연금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분할해 받는 '연금복권'이 추첨 이틀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일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전자복권 '연금복권520'은 3일까지 발행량 35만장 중 29만장이 판매됐다.


'연금복권520'은 1~7조까지 조당 90만장씩 630만장이 발행된다. 편의점이나 가판대에서 595만장이 판매되고, 35만장이 전자복권 사이트에서 판매된다.

1등 당첨금은 12억원(500만원X240개월), 2등 1억원, 3등 1000만원, 4등 100만원, 5등 20만원, 6등 2000원, 7등 1000원 등이다.

1등 당첨확률이 로또의 814만분의 1의 두 배인 315만 분의 1이고, 세금도 일반 복권당첨금의 33%보다 낮은 22%다. 당첨자가 사망할 경우 상속도 가능하다.


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매량은 추첨 전 미판매분 회수 집계가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온라인 판매 속도가 빨라 향후 배정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온라인 판매가 되지 않는 로또와 달리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복권은 SG&G (1,700원 ▲36 +2.16%), 다우기술 (19,710원 ▲110 +0.56%), 엔젤로또가 위탁받아 판매하고 있다.

SG&G 관계자는 "본 판매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사이트 접속자와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안정적으로 20년 분할해 받는다는 점이 관심을 높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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