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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 김지훈 빈소, 백지영, 하하, 정준하 / 사진= 스타뉴스 |
정준하와 하하는 13일 새벽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진 고 김지훈의 빈소를 찾았다. 백지영 역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의 측근에 따르면 정준하와 하하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으며, 백지영은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해 오열했다.
고 김지훈의 빈소에는 정준하와 하하, 백지영을 비롯해 고인과 그룹 듀크 생활을 함께 한 김석민, 그룹 DJ DOC(김창렬 정재용 이하늘), 가수 지누(본명 김진우),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최근까지 고인의 일을 봐온 김남형 GF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2일 "고인은 이날 오후 1시34분께 장충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며 "고인이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 김지훈의 입관식은 13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발인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이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유해는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에는 남성 듀오 듀크의 멤버로 활동,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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