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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넷이 폭행에 성추행까지…" 여성 사연에 누리꾼 '공분'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입력 : 2014.08.31 14:15|조회 : 2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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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온라인커뮤니티에 체대생 네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30일 오후 온라인커뮤니티에 체대생 네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모 대학교 체육학과 학생 네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성은 폭행 상황과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며 가해자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지난 30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에는 "남자 넷에게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부상 정도를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에는 양쪽 눈에 멍이 들고 코뼈에 부상을 입었으며 얼굴도 퉁퉁 부어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여성은 "지난 6월 8일 네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 이석증, 안와골절, 비골골절, 상악골절, 광대골절로 수술을 했고 현재까지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도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맛이나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글을 통해 폭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친구와 함께 길을 가던 중 술에 취한 남자 네명이 자신에게 성희롱을 했고, 사과를 요구하자 육교로 데려가 일방적으로 구타했다는 것. 또 폭행 과정 중 남자들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과 희롱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현재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고 있는 상태다.

여성은 "가해자가 입원해있는 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으며 경찰조사 때 '죄송하다'고 사과만 했을 뿐 연락 한 번 없었다"고 밝혔다. 또 "검찰로 넘어갔다는 문자에 연락이 왔다"며 "'어차피 벌금내면 되겠지만 사과는 드려야겠다'"며 오더라. 어차피 벌금형 내면 된다니? 형식적으로 형을 감안하기 위해 각본을 짜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조서를 쓸 때 (남자가) 저한테 뺨을 맞았다고 했더라"며 "한 대라도 때릴 힘이 있었다면 내 얼굴부터 방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로 넘어갈 때 왜 피의자가 쌍방으로 돼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제일 많이 때린 사람 말고 나머지 세명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경찰이) 그럼 복잡해지니까 그 얘긴 빼는게 낫다고 해서 빠졌다. 이게 맞는건가"라며 "그렇게 맞고 있는데 제대로 볼 수 있는 게 더 신기한 것 아닌가. 검찰에서 그쪽만 불러서 얘기한 것 같은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막막해서 글을 올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건은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인계된 상태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절대 합의하지 말고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하라", "형사처벌이 벌금으로 끝날 경우 민사소송을 걸라", "병원에서 소견서 받고 성추행, 희롱한 점을 강조하라" 등 조언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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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byunch67  | 2014.09.04 02:03

교활한 막장드라마 즉 못된드라마나 처보고 배워서 여우짓 하다간 저런 짝 난다 조심해라 여우년아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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