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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1위 암모니아·수소선박 기술…해외 선사 러브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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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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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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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린뉴딜엑스포]


"2030년이면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하는 수요가 많아질 전망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암모니아 선박 기술에서 세계 1위입니다.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은 이미 완료했고 2025년까지 암모니아 추진선도 상용화할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 추진선 '1호 선주'가 되고 싶다는 해외 선사들로부터 공동 연구·개발하자는 러브콜이 빗발치는 이유입니다."(유병용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6일 일산 킨텍스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의 암모니아·수소선박을 비롯한 그룹의 '육·해상 수소밸류체인'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다른 수소 기업들과 가장 차별적인 부분은 수소의 생산과 활용뿐 아니라 '운송'에 직접 관여한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드는 그린수소의 수요가 늘면 국내 생산량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호주 등 해외 에너지선진국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다. 수소를 안정적으로 대량 운송할 수 있는 '캐리어(Carrier)'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현대重 "세계 1위 암모니아·수소선박 기술…해외 선사 러브콜 쏟아져"

현재 기술로는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반하면 가장 쉽고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암모니아 선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날 전시에도 암모니아 운반선 모형과 액화수소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그룹 계열사인 힘센엔진에서 독자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엔진 모형과 액화수소 운반선에 들어가는 1.4톤 규모 액화수소연료탱크도 함께 전시했다.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는 "암모니아 운반선은 이미 솔루션을 갖고 있고 운송량이 많아지면 암모니아를 연료로 쓰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수소선박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重 "세계 1위 암모니아·수소선박 기술…해외 선사 러브콜 쏟아져"

운송뿐 아니라 수소 생산·활용·저장 측면에서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역할이 돋보였다. 생산 측면에선 먼 바다 해상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소플랜트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토대로 그린수소의 생산을 위해 풍력 에너지를 이용한 1.2GW(기가와트)급 수전해플랜트를 제작한다. 현대일렉트릭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패키지를 개발해 친환경 그린포트를 구축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해 기존 화석연료선박들을 수소연료선박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장된 수소는 수소충전소, 수소 건설장비 등에 활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로 블루수소를 생산해 차량, 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18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건설장비의 테스트 모델을 완성했다. 수소지게차는 이르면 내년 상용화가 목표다. 유 상무는 "수소지게차와 수소굴착기는 아직 계약하진 않았지만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며 "양산 모델은 내년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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