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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S 테스트방해 삼성SDS 직원 3년구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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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S 테스트방해 삼성SDS 직원 3년구형(상보)

머니투데이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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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2.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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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ETCS)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 테스트 과정에서 포스데이타의 시험주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삼성SDS의 SOC사업부 직원 두 명에게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

16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강동근 검사는 "시장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정한 자율경쟁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은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사건이므로 엄중하게 그 죄를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1심 판결은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S 측은 "1심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려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패소하면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올 초 ETCS 현장테스트 당시 삼성SDS가 방해전파를 이용, 포스데이타의 시험장비를 오작동시켜 공정한 테스트를 받을 수 없게 했다며 당시 삼성SDS 차량에 타고 있던 이 회사 직원 두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사건의 증거물로 삼성SDS 소속 차량에서 발생한 방해전파 파장 기록과 비디오데잎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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