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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고속열차 'KTX-Ⅱ'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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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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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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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중 구매계약 체결… 고속열차 세계 4번째 자체 생산 보유국

개발 프로젝트명 `G7`으로 알려진 한국형 고속열차의 명칭이 `KTX-Ⅱ`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한국형 고속열차의 명칭을 최근 확정, 빠르면 4월 중 구매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국내 독자 생산의 의미를 감안해 `한국형`의 작명을 놓고 2개월 여 고심해 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로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이달 초 기술협상을 끝냈다.

`KTX-Ⅱ`는 10량 1편성을 기본으로 총 10편성으로 구성된다. 구매금액은 당초 예상한 3380억원을 조금 웃돈 35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조남희 철도공사 구매팀장은 "현재 운행중인 KTX(알스톰사)의 1편성(20량) 가격이 240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KTX-Ⅱ`의 성능과 기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4월중 구매 계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우선 2008년 6편성을 납품 받아 2009년 호남선에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4편성은 2010년 전라선에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KTX-Ⅱ`는 지난 96년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로템과 철도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한국 실정에 맞춰 독자 개발한 고속열차다. 2002년 7량 1편성으로 처음 제작됐다.

이후 매주 3~4일씩 최고 시속 300㎞로 고속선과 기존선 구간을 병행해 시험운행이 이뤄졌고, 지난해 11월까지 무사고 12만㎞를 달성했다. 최고 시속도 350㎞를 돌파했다.

`KTX-Ⅱ`의 외형은 돌고래를 형상화한 한국 고유의 통합 디자인이다. 또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1.1㎿급 고출력 유도전동기가 장착됐다. 이에 따라 기존 KTX에 비해 용량은 20% 가량 증가하고 무게는 15% 줄여 기술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4월 한국형 고속철도가 상용화할 경우 향후 20년간 생산유발효과는 약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원, 고용유발효과 16만명, 수입대체효과 8400억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고속열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중장기 철도기본계획을 수립한 중국은 물론, 미국, 동남아 등의 시장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KTX-Ⅱ가 알스톰사 차량에 비해 상용화 실적이 없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선진국에 수출할 수 있는 토대도 충분히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개발연구원의 김기환 박사는 "KTX-Ⅱ는 고속화, 경량화, 승차감, 제작.유지 보수성 등이 뛰어나다"며 "안정화 및 신뢰성 제고가 세계 시장 진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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