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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야치 日 외무성 차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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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야치 日 외무성 차관 예방

머니투데이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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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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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9일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차관의 예방을 받고 북핵폐기와 한-일 FTA 등 한일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예방에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특명전권대사, 사사에 켄이치로 아시아 국장이 동행했으며, 박진 외교통일안보 분과위 간사와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배석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야치 차관에게 이명박 당선인의 '비핵-개방 3000'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야치 차관은 대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북한 핵 폐기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과 한-일간의 긴밀한 대화, 협력을 통해 핵 폐기에 대한 완전한 신고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또한 야치 차관은 새 정부 출범이후 한-일 FTA 논의도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야치 차관은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으로 양국협력관계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 당선인은 취임 후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 재개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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