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파격 인사' 국·실장급에서도 재현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금융감독원의 파격인사가 국실장급 인사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금감원은 4일 자본시장서비스국장으로 박영준(52) 전 다이와증권 서울지점 법률고문을 영입하고 보험계리연금실장으로 김용우(47) 전 예금보험공사 실장을 임명했다.

박 국장은 연대 경영학과를 나와 고려증권 국제부장, 외국인투자 옴부즈만사무소 금융전문위원을 거쳐 다이와증권 서울 법률고문을 지냈다.

김 실장은 서강대 수학과를 나와 교보생명과 기획재정부(구 재정경제부)를 거쳐 예금보험공사에서 근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라 신속한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유지되는 지위는 가급적 현직을 유지하고 여타 직위도 근무경험과 전문지식이 있는 직원 위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금융감독원 <국·실장>△기획조정국장 정민주 △소비자보호센터국장 김준현 △
분쟁조정국장 문종진 △감독서비스총괄국장 심의영 △금융지주서비스국장 김영대 △리스크검사지원국장 김종건 △일반은행서비스국장 김광연 △특수은행서비스국장 한백현 △상호금융서비스국장 이용찬 △손해보험서비스국장 오수상 △금융투자서비스국장 박원호 △자산운용서비스국장 김동철 △뉴욕사무소장 전광수 △동경사무소장 윤승한 △북경사무소장 정창모 △인력개발실장 김형남 △대전지원장 이홍기 △신용서비스실장 신응호 △여신전문서비스실장 조욱현 △기업공시제도실장 김건섭 △자본시장서비스국장 박영준 △보험계리연금실장 김용우

<실장 승진>△법무실장 허창언 △조사연구실장 김영린 △비서실장 김장호 △부산지원장 변대석 △대구지원장 오재극 △광주지원장 조기인 △금융리스크제도실장 장현기 △외환업무실장 조영제 △서민금융지원실장 이정하 △회계제도실장 윤석남 △변화추진기획단부단장 권인원

<파견>△신용회복위원회 이의성 △한국은행 정이영 △국제금융센터 성인석 △한국증권업협회 천진성 △한국금융연구원 이석우 △한국증권연구원 홍성화 △보험연수원 김수봉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정의 △보험개발원 김수일 △전라남도청 이기연 △한국금융연수원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