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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전당대회] 전당대회용 소품도 가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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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전당대회] 전당대회용 소품도 가지가지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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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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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추미애 짱!”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가 울려퍼지면 줄지어 따라가는 50~60명의 사람들이 구호를 따라하며 피켓을 들고 환호성을 지른다.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밖의 풍경이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장 밖에는 본 행사가 시작되기 3시간여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자신의 지지후보를 응원하는데 한창이었다.

기호 4번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방식은 마치 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박 터뜨리기’에 쓰인 모래주머니에는 ‘기호4번 송영길’이라는 문구가 새겨있었다. 지지자들은 ‘승리의 민주당, 4번 타자 송영길’이라는 플래카드를 박 속에 준비해 놨다.


송 후보 지지자들은 개별적으로 준비해 온 풍선에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넣어 등나무 기둥에 붙여 놓기도 했다. 지지자들의 얼굴과 몸에 바디페인팅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송 후보자의 지지자 김모씨는 “응원도구를 준비하는데 젊은 당원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다”며 “기쁜 마음으로 즐기면서 응원하는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딪히면 소리를 내는 손바닥 모양의 ‘짝짝이’, 탬버린과 소고, 고깔, 확성기 등 운동회에서나 봄 직한 다양한 응원도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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