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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충격 "강 장관 리더십에도 큰 타격"

  • 여한구.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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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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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차관 교체 너무 의외"

청와대가 7일 개각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시키면서 최중경 제1차관을 경질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재정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재정부 간부들은 개각 논의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 장관의 유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강 장관의 오른팔과도 같은 최 차관 역시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 밖 결과가 예상되는데 대해 '의외'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강 장관과 최 차관을 '한묶음'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상황에서 최 차관이 경질되면 강 장관의 리더십도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우려했다.

재정부의 고위 간부는 최 차관의 교체 소식을 접한 뒤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부 장관에게 힘을 몰아줘야 하는데 장관은 그대로 두고서 차관을 경질한다는 것은 장관의 리더십을 더 죽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간부는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의외의 결과"라며 "고유가와 원자재값 급등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제정책을 펴보지도 못하고 떠나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결정됐다니 답답하다"며 "훌륭한 선배였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되서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급 직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건에서 최 차관을 환율 논란의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과도한 측면이 없지 않나 싶다"며 "최 차관이 경질됐다고 해도 경제정책 기조가 크게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직 재정부의 모 간부는 "장관이 너무 나가면 차관이 완충 역할을 해야 하는데 최 차관은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너무 강성으로 나가면서 시장의 원성이 커진 것도 경질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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