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업직접화 단지 일반분양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광주시가 광산업 집적화 단지를 일반분양으로 전환, 공고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1, 2단계로 조성해 임대 관리하고 있는 첨단단지내 ‘광산업 집적화단지’ 가운데 33필지 6만9,826㎡를 광관련 기업체에 분양 또는 임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9만4,760㎡에 달하는 ‘광산업 집적화단지’ 부지 가운데 1차로 임대되지 않은 33필지 6만9,826㎡를 광관련 기업체에 분양 또는 임대한다.

이어 2차로 임대 사용중인 66필지 12만4,934㎡에 대해서는 현재의 임대업체가 분양을 원할 경우 분양하고, 임대로 계속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임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부지는 필지별로 1,317㎡~3,970㎡ 규모로 다양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보다 큰 면적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연접해 분양받으면 된다.

공급가격은 ㎡당 16만4,851원(544,964원/평)이며, 임대의 경우는 기존 임대가격을 적용해 ㎡당 7,568원(벤처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은 1,514원)이다.

광산업 집적화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체는 ▲광통신, ▲광원, ▲광정밀 ▲광소재 ▲광정보 기기 ▲광학기기 등 광관련 기업이다

하지만 생산공정상 악취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소음진동 등으로 주위환경과 조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업종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이며 광주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관리정보시스템(FEMIS),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주테크노파크 등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소정의 구비서류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 창업경영팀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062-970-422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