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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출시로 현대차와의 차별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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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출시로 현대차와의 차별화 가속

머니투데이
  • 백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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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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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매수와 1만6300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가 ‘쏘울’ 출시로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와의 차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저녁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개념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쏘울’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국내시장에는 이 같은 스타일의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쏘울’의 출시로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쏘울’을 개발하기 위해 30개월간 1900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간 내수판매 3만6000대, 수출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쏘울’은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부진한 수출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상당 기간 동안 내수시장에서 동급 차량이 출시될 계획이 없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은 거의 없는 상태다.

‘쏘울’은 ‘포르테’와 함께 지난 2005년 1월 설정된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인 'exciting & enabling' 이미지를 강화해 현대차의 'refined & confident'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번 ‘쏘울’의 출시는 지난 2006년 9월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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