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복은 더디지만 매력적"

[앵커]실시간 기업들의 리포트를 알아보는 시간이죠. 김나래기자. 오늘은 어떤 종목들 소개해주실 건가요?

-네. 먼저 GS홈쇼핑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도 소개를 잠깐 드렸지만 오늘은 가치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NH투자증권에 홍성수 연구원은 몇 안되는 저평가 가치주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습니다. 오픈마켓 철수는 긍정적인 관점을 보였고 주당배당금은 3000원의 안정적인 배당정책이 전망했습니다.



PER를 살펴보면 2000년이후 세 번째 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일정한 이익창출이 가능하고 매력적인 배당정책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판단했습니다. 경기리스크는 크지만 수익성 전략으로 이익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를 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5만7천원유지를 제시했습니다.


다음 종목으로 가보겠습니다. 선진시장에 이어 내년에는 신흥시장 수요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흙속에 진주같은 종목인데요. 바로 기아 자동찹니다.

부국증권에 안종훈 연구원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5천5백9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92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쏘렌토 후속, 그랜저급 대형세단과 준중형 쿠페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전체 생산 중 51% 수준인 소형차 생산능력을 64%까지 확대할 전망입니다.

또 기아차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봤는데요. 아무래도 자동차 수요위축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돼있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은 강한 매수, 목표주가는 만3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다음은 어떤 기업리포트 가지고 나오셨나요?

-네. 예상되는 실적을 놓고 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상황인 반도체 산업부터 보겠습니다.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영향으로 실적에 대한 IT 애널리스트들의 우려가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삼성증권에 소장호 연구원은 두 가지 이유로 반도체업종에 대한 주가가 우려보다는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을 리포트에 담았습니다.

최근 실적부진을 가져온 반도체가격이 일방적인 하락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제품가격 인하를 통한 출혈경쟁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D램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끊이지 않는 우려의 목소리가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시적인 측면에서 반도체가격 하락이 그간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다면 매크로적으로는 재고조정이 원인이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미국 과 우리나라 IT 재고순환지표가 경험적 저점 영역에 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반도체 제품의 재고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마무리되는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이 최대 IT 제품 수요국이라는 점에서 탄력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동차 살펴보겠습니다. GM파산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리포트를 보면 GM 등 미국 Big 3업체는 현금 유동성 위기로 파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봤는데요.

유동성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판매 부진과 만성적인 고비용구조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조정을 선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예상점유율 상승할 수 있지만 자동차 시장 혼란은 피해갈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권입니다.
실질적인 수수료 감소가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7% 수준에 불과할 전망할 것으로 봤는데요. 추가적인 가격인하 할 때에는 펀드판매비중이 높은 회사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 증권업 수익모델에 강점을 가진 회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내놨습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자산에의 익스포져가 적은 대형 증권사나, 브로커리지 부문에 강점을 가진 키움증권에 포커스를 맞추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시간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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