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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로저스 "상품가치 훼손안돼..가격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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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로저스 "상품가치 훼손안돼..가격 오를 것"

머니투데이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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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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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곡물 등 공급부족 사태 올 것.."금값도 더 간다"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대표가 상품(Commodity)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공급 부족으로 결국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저스는 전날 마이애미에서 인터뷰를 갖고 "유일하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부문이 상품"이라며 "우리는 조만간 심각한 상품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19개 원자재 품목으로 구성된 CRB로이터스제프리지수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 7월 고점 대비 53% 폭락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원유와 곡물이 곧 공급 부족 상태가 될 것이며, 아연과 목화는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는 약세장이 시작된 이후 어떤 상품도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금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현재 금을 보유하고 있고, 금값이 떨어지면 더 살 것"이라며 "금값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금값이 지금보다 올라도 더 살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만 해도 국제금값은 온스당 1033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금을 외면하면서 최고가 대비 약 25% 하락했다. 하지만 2001년 최저치와 비교하면 이미 세배 가량 오른 상태다.

한편 로저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상품과 중국, 대만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중 농산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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