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전여옥 "한나라당, '너나 잘 하세요~'"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전여옥 "한나라당, '너나 잘 하세요~'"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159
  • 2009.01.06 14:29
  • 글자크기조절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당 내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계파 문제에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은 172석이 아닌 것 같다는 확실한 의심이 있다"며 "이유는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당내 계파 갈등을 정면 비판했다.


전 의원은 "'선진과 창조모임'처럼 한나라당이 물과 기름 같은 '친이와 친박 모임'처럼 되버렸다는 것이 국민들의 시선"이라며 "한나라당의 위기는 내부분열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72석의 거대정당은 이념과 가치는 비슷할지 몰라도 서로 계산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되는 일 없는 헛장사를 두 달째 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너나 잘 하세요'라는 소리가 곧바로 한나라당에 쏟아질 것"이라며 "지금 한나라당은 겁 많은 사슴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전날 "다수당으로서 우리가 국민에게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한 박근혜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 의원은 "여야대화니 국민통합이니 거창한 소리할 것 없이 당 안에서나 하나된 목소리를 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화살처럼 쏟아진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했다.

또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만일 의회가 이 위기에 계속 침묵을 지키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정치적 영역에서 의회제도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두고두고 치욕적인 원성을 들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의원은 앞서도 당 내에 거침없는 쓴 소리를 해왔다. '웰빙정당', '구심점이 없는 정당', '무기력과 분파주의가 그 미운 꼴을 드러내는 한나라당'이라는 비판 등을 거침없이 쏟아내 왔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전, 2분기 반도체서 '영업이익 6조' 달성한 듯…숙제는 HBM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싼 것'만이 아닌 중국 (上) 중국은 한 수 아래? 얕봤다간 백전백패…이차전지·풍력 이미 왕좌에

이슈패키지

역동경제 로드맵
역동경제 로드맵
I-노믹스가 바꾸는 지역소멸
I-노믹스가 바꾸는 지역소멸
'웰컴인!' 대한민국
'웰컴인!' 대한민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글로벌진출 패스트트랙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