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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강호순 추가범행 은폐하려 거짓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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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강호순 추가범행 은폐하려 거짓자백

머니투데이
  • 류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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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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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38)이 자신의 추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 장소를 거짓으로 진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강호순이 주부 김모(48)씨 등을 살해한 장소로 지목한 경기 화성시 마도면 모 골프장에서 현장검증을 벌였으나 김씨등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호순이 김씨와 여대생 A씨를 골프장에서 살해했다고 밝혔으나 추가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거짓 진술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서 강호순은 지난달 25일 A씨 살해 혐의로 검거된 뒤 A씨를 47번 국도변에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현장검증을 하는 도중 A씨를 살해한 장소가 안산시 팔곡동 도금단지 옆 농로였다고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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