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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국산 원자로 사상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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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국산 원자로 사상 첫 수출

머니투데이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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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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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친산 원자력발전소용 600MW급 가압 경수로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친산(Qinshan) 원자력발전소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두산중공업의 6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친산(Qinshan) 원자력발전소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두산중공업의 6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사장 박지원)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산 원자로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원자로로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9일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친산(Qinshan) 원자력발전소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6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 증기발생기나 가압기 등 다른 원자력 설비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원자로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출하한 원자로는 핵연료를 분열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로 직경 6.3m, 길이 12.4m, 총 중량 300t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 8월 중국 최대 국영회사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로부터 이 원자로를 수주한 바 있다. 이 원자로는 약 6개월 간의 설치과정과 시운전을 거친 후 2011년초 가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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