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보다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줄기세포와 신종플루 등 바이오 테마는 미래의 가치를 지나치게 선반영 한 측면이 있습니다. 기대감이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접근은 자제해야 하며 이보다는 유한양행 (80,100원 ▲1,300 +1.65%), 동아제약 (107,000원 ▲1,400 +1.33%), 녹십자 (114,200원 ▼600 -0.52%) 등 성장성과 수익성, 이익안정성을 겸비한 대형 제약주로의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하반기 계단식 상승을 거쳐 1550선까지 오르겠지만 단기적 기간조정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유통, 자동차, IT 등 경기민감 섹터의 대형주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고환율로 소외되었던 은행, 조선, 항공주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장철/ 마켓리더들과 함께 하는 골드타임~ 오늘은 어떤 분과 함께 하나요?

홍찬선/ 오늘은 제약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날리다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전하신 분과 함께 합니다. 2005년 줄기세포주 열풍이 있었을 때와 올해초 바이오주 테마가 형성됐을 때, 냉철한 분석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IBK투자증권 임진균 리서치센터장입니다. 임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대형제약사보다 바이오주가 더 매력적이다? X
줄기세포/신종플루 테마 접근은 무리다? △
조정 끝! 추가 상승 이어진다! X
매수 타이밍, 바로 지금이다! O

대형제약사보다 바이오주가 더 매력적인가.
-바이오주의 미래 가치는 인정하지만 그 기대감을 과도하게 반영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대형제약주가 유리하다.

알앤엘바이오 (0원 %)를 비롯한 바이오주 그 동안 너무 올라 조정 보이고 있나.
- 올 들어 한국 바이오주의 상승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IBK바이오지수는 연초 무려 133%나 올랐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오바마 정권이 배아줄기세포의 임상시험을 허용한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음에도 정작 미국의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같은 기간에 24% 상승하는데 그친 점에서 더욱 그렇다.


셀트리온 (177,400원 ▼1,000 -0.56%) 시가총액이 유한양행을 넘어섰는데.
-유한양행 시총이 더 높아야 한다고 본다. 셀트리온이 미래의 가능성을 안고는 있지만 그 기대감이 너무 성급하게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판단. 유한양행 목표주가 24만원.

제약 내 유망주와 목표주가는.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기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제약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지만 유동성 랠리 하에서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다. 제약주중 최선호주(top picks)로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54,600원 ▲700 +1.30%)을 제시한다. 12개월 목표주가는 추가상승 여력 30~40% 정도(12만원, 24만원, 2만 5천원)를 제시한다.

줄기세포, 신종플루 테마 접근은.
-수급 기반으로의 테마주 접근은 유효하나 밸류에이션상 접근은 무리해 보인다.

배아줄기세포주 전망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줄기세포 관련주의 주가는 미래 가치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형국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더 앞선 단계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중인 미국의 바이오기업보다 아직 임상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한 한국 줄기세포기업의 시가총액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이 반증해 준다.

신종플루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관련주 전망은.
-기대심리에 의해 주가는 오를 수 있지만 실제 실적에 기반하지 않을 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나마 녹십자 (114,200원 ▼600 -0.52%)와 유한양행이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전망은 어떤가, 추가 조정 가능성은.
-추가적으로 기간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 1,330~1,350P선이 1차적인 지지선인 것으로 판단.

미증시 변수 전망은.
-추가적으로 주택 등 경기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단, 국내증시가 상승률이 컸던 만큼 탄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수 있다.

환율이 급락 출발했는데.
-환율은 급락 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연말에는 1,100원대 중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 수준의 흑자를 내고 있지만 국내외에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급락세는 진정될 것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은.
-2분기 중에는 다시 상승추세 접어들 것. 1550선까지 계단식 상승.

지금 매수 타이밍인가.
-그렇다. 분할 매수 접근. 지금까지는 주식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낙폭과대 논리가 강하게 작용해 낙폭과대주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기회복 기대에 근거한 종목 피킹이 유효해 보인다. 이에 근거해 볼 때 유통, 자동차, IT 등 경기민감 섹터의 대형주가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한 환율 상승시 소외되었던 주식 즉, 은행주, 조선주, 항공주 등도 관심권에 들어올 것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20일(수)에는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