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차 환경 성과 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는 하이브리드차의 친환경 성과를 정리한 제품환경보고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블루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리포트는 제품의 친환경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제품환경보고서로 국내서는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도요타, 폭스바겐, 벤츠 등 글로벌 메이커가 프리우스 등 자사의 대표적 친환경차에 대해 제품환경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블루리포트를 통해 국내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자동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환경 우수성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블루 드라이브 기술 전략을 중심으로 한 그린카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운행하는 단계뿐만 아니라 생산, 폐차되는 전 과정에서의 환경 성과를 조명함으로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물론 현대자동차 환경경영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km 주행시 이산화탄소를 99g 배출해 동급 가솔린모델대비 36%나 감축했고 기존 아반떼보다 공기저항을 10.3% 낮추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블루리포트’는 글로벌 제품 환경 평가 표준인 ‘전과정 평가’와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하는 ‘탄소발자국(제조-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등을 기준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블루리포트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로 인해 자동차 상품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환경성’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출시되는 친환경차의 제품 환경보고서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