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의 승리, BET에 베팅하라"

박춘호 주식투자연구소장

오늘의 테마 : 비관론의 백기투항

1. 프롤로그: 에피소드
1) 지난 3개월간의 곰과 황소와의 지루한 싸움에서 드디어 황소가 이겼다.
- 휘트니 백기투항
- 루비니 백기투항

2) 비관론의 양대 거두가 모두 백기투항을 했으니 이제 주식시장은 완전히 => 황소의 승리로 끝났다.

2. Driver=어닝 서프라이즈

1) 미국 은행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이미 알려진 재료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관론을 고수하던 휘트니가 왜 비관론을 버렸을까? 그리고 휘트니 리포트 하나에 왜 시장이 방향을 바꿀 정도로 강하게 작용을 했을까?

2) 휘트니가 비관론을 고집한 이유는 미국 주택시장이 추가적인 하락위험 때문에 은행의 추가부실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3) 휘트니가 비관론을 버린 이유는 미국 주택시장이 더 이상 추가 하락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이고 주식시장이 그것을 재빨리 눈치챘다.

4) 루비니가 전향한 이유도 비슷하다. 주택시장 붕괴에 이어 2차로 상업부동산 시장붕괴가 세계경기를 더블딥으로 만들것이라는 주장이었지만 이번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그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기업실적이 개선되니 당연히 경기회복은 당연한 것이다.

3. 더 이상 Risk 는?

1) 그렇다고 증시에 더 이상의 Risk는 없는 것은 아니다.

2) 휘트니의 리포트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증시 Risk로 지목하고 있다.

3) 루비니도 언론이 자기 의견을 오해하고 있다는 둥 최근에 자기의견을 수시로 번복하여 오락가락 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이제 자신이 없어졌다는 의미이다.

4) JPM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카드, 주택모기지, 상업모기지는 모두 최악이 지났다고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4. 투자포인트
1) 비관론의 백기투항 이유는 (기업실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 즉 미국의 주택시장이 안정상태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어닝 서프라이즈는 조만간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고용지표는 경기회복의 마지막 단계에서 개선되는 지표이다.

3) 증시가 강세장(Bull Market)으로 진입하면 앞으로 Lead 섹터는 B(금융) E(에너지) T(기술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