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70선 돌파 주력, 외인 매수 증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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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며 1570선에 도전하고 있다. 장중 1569.63까지 오르며 1570선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지수는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가닥을 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8.72포인트(0.56%) 오른 1566.01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560선를 놓고 힘겨루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도세가 둔화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0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846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여파로 171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92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방향성을 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8% 오르며 강세다.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3.6%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도 2.2%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도 2.2% 상승중이다. 특히 자동차관련주가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전 거래일 대비 4.0% 상승한 9만16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도 4.2%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는 4.6% 오른 13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는 보합권까지 따라붙었다. 장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5000원 내린 71만9000원이다.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는 1.8% 오른 3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1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67개이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5.9원 하락한 1222.6원에 거래되며 1220선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