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 9215만원↓ 총재산 33억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재산이 32억942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33억8638만원이었던 안 원내대표의 총재산은 9215만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 명의 인천 중구 중산동 유원지(1157㎡. 2억3370여만원), 강원 화천군 화천읍 임야(2만9058㎡. 850여만원), 배우자 명의 인천 중구 중산동 유원지(661㎡. 1억3750여만원), 충북 괴산군 문광면 임야(2만4198㎡. 1140여만원) 등 3억9110여만원 상당 토지를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명의 경기 과천시 중앙동 대상빌딩 사무실(66㎡. 5000만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지·건물(254.8㎡·657㎡. 14억5960만원), 서울 강남구 자곡동 대지·건물(315㎡·198.76㎡. 3억8800만원), 경기 의왕시 오전동 진양빌딩 사무실(485㎡. 5000만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동양파라곤건물 오피스텔(52.14㎡. 1000만원) 등을 소유했다.

배우자 명의 건물로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소재 아파트(84.94㎡. 13억원),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단독주택(대지 315㎡. 38억8000만원) 등을 지녔다. 안 원내대표 명의 강남구 삼성동 대지 가액이 7216만원 올라 건물로 인한 소득 총액이 26억7560만원이었다.

자동차의 경우 본인 명의 2005년식 체어맨(3199cc), 배우자 명의 2007년식 그랜저(2700cc)를 신고했다. 예금은 △7550여만원(본인) △2억660여만원(배우자) △3070여만원(차남) 등 모두 3억1280여만원이다.

유가증권은 본인 명의는 없고 배우자가 HMC투자증권 869주, 차남은 슈프리마(50주), LG전자 10주 등을 각각 지녔다. 차남의 경우 전년에 비해 삼성테크윈 40주, 디지텍시스템 41주, 일양약품 84주 각각 감소했다.

안 원내대표와 부인은 모두 3억4270여만원 상당의 각종 회원권을 지녔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장남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