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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문래동 준공업지역 개발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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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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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5가 비비안공장부지에 220가구 아파트와 아파트형공장 건립

↑ 조감도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5가 준공업지역에 220가구의 아파트 2개 동과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문래동 10번지 일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곳은 제니코식품 사무실과 남영비비안 공장, 창고가 들어선 준공업지역으로 주거지와 산업시설이 혼재돼 개발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근에 두레, 대림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위치하며 안양천과 도림천 생태공원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여의도로 출퇴근이 용이해 공동주택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상지의 구역면적 1만6436㎡ 중 공동주택부지면적 8301㎡에 지하2층~지상18층 규모의 공동주택 220가구(임대주택 32가구)가 지어진다. 산업시설 부지5536㎡에는 지하3층~지상13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준공업지의 공동주택 상한 용적률은 250%이지만 임대주택을 계획해 상한 300%로 계획했고 아파트형공장은 상한 용적률 467%로 산정됐다.


단지 중앙에는 소공원이 조성되며 동향과 북서측 공동주택은 선유도와 도림천으로 연계되는 녹지축이 형성되도록 공지 및 1층 피로티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준공업지역인 문래동 주변은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및 산업시설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부족한 정비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와 산업환경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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