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근사한 생일파티 하고 가세요"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에버랜드는 지난 27일부터 생일을 맞이한 손님이 방문하면 놀이기구 우선 탑승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스타게스트(Ever Star Guest)'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비일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테마파크의 특성에 맞도록 기획된 것으로 생일을 맞은 손님과 일행들에게 특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미국, 홍콩 등 디즈니 계열 선진테마파크에서는 이와 비슷한 제도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일을 맡은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는'기념 목걸이, 스페셜 패스, 공연장 VIP 패스, 퍼레이드 패스, 축하파티' 등 모두 5가지로 에버랜드 곳곳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생일 손님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정문 우측에 위치한 이벤트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근무자가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신분증으로 생일을 확인 한 후 기념 목걸이를 걸어 주게 되며 목걸이를 패용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페셜 패스는 'T Express', '사파리월드'와 같은 인기 어트랙션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연장 vip패스로는 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과 카니발 엘리시온을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퍼레이드 탑승권은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이 직접 퍼레이드 의상도 입고 간단한 안무도 배우며 퍼레이드에도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패스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직원들이 생일을 맡은 사람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다른 손님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는 즉석 축하파티도 열어준다.

한편, 에버랜드는'에버 스타 게스트(Ever Star Guest)'의 대상자를 내국인으로만 한정시키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도 포함시켜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프로그램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고객에게 생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