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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녹색 상 왜 휩쓰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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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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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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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애경그룹 친환경 경영

애경그룹이 애경산업을 필두로 친환경 전도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애경산업(대표 고광현)이 최근 ‘녹색’ 상을 잇따라 받는 등 스마트 그린 경영에서 속속 가시적 성과를 내놓고 있는 것.

우선 애경산업은 지난 10월5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의 녹색경영 역량을 평가해 분야별로 대상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에서 스마트 그린경영을 통한 전사 차원의 친환경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어 다음날인 6일에는 자사의 친환경 겔 세제 ‘리큐 2배 농축 겔’이 환경운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비정부기구(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2010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소비자평가단 200명이 2주일간 직접 써보고 편리성 기능성 환경성 경제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애경 관계자는 “친환경 세제이면서 품질력에서도 소비자의 인정을 받은 것”며 “세탁볼 겸용 계량뚜껑이라는 아이디어로 소비자가 세제를 정량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세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세제 '리큐' 올해의 녹색상품에

‘리큐’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100억원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애경은 보고 있다.

이처럼 애경의 친환경 상품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온 친환경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애경은 60년대 세제의 주원료로 사용됐던 ABS(Alkyl Benzene Sulfanate)를 생분해성이 우수한 LAS(Linear Alkyl benzene Sulfanate)로 개발했으며, 1983년에는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을 더욱 높인 저공해 세제원료인 AOS(Alpha Olefin Sulfonate)를 개발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국내 생활용품업체로는 처음으로 사용량을 2/3로 줄인 농축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애경은 친환경에 대한 기준이 한층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거뜬히 규제를 통과해 일본의 대표적인 할인점 저스코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 올해 선보인 ‘2010년 친환경 스파크’와 ‘리큐’다.

지난 1월 출시한 ‘2010년 친환경 스파크’는 세탁세제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더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탄소가 발생한다. 그러나 스파크를 사용하면 찬물에서도 동일한 세척력을 발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86% 감소시킬 수 있다.

'스파크'와 함께 지난 5월 선보인 친환경 세제 ‘리큐’ 역시 기존 액체세제 대비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혁신적인 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장재, 운송에너지, 폐기 에너지 등의 부피를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세제라는 것.

리큐는 현재 대대적인 ‘세제 정량 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에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본사 직원 200여명이 세탁세제 과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세제 정량 쓰기’ 캠페인과 함께 플래시몹(리큐댄스)을 선보이고 스마트 그린 세탁세제 ‘리큐’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애경은 올해 ‘친환경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두고 마케팅, 연구개발, 디자인 등에 이르는 통합적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적인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애경은 원료채취, 생산, 유통 및 사용, 폐기단계의 제품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40여개 협력사와의 친환경 상생경영, 업계서 '주목'

애경은 40여개 협력사와 친환경 상생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 경영 기반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해 왔다. 올해는 ‘탄소파트너십’으로 확대해 협력업체의 에너지 진단, 저탄소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을 돕고 있다.

애경은 특히 원료, 포장재, OEM, 물류 등 관련 중소협력사가 공정진단과 재활용률 향상을 통해 원료와 에너지, 폐기물과 같은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일 수 있도록 끈끈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중소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환경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녹색 구매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각종 원료를 구매할 때 이 녹색 구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업체의 원료를 우선 구매함으로써 중소협력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취했다.

아울러 중소협력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15개 관계사가 ISO14001인증을 획득하고, 9개 관계사가 ISO9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경영시스템과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이뤄냈다.

애경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기업의 생존과제인 만큼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경영에 초점을 맞춘 저탄소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경의 친환경 경영은 소비자가 애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효과를 얻도록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친환경 경영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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