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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열 회장 체제 신한지주, 어떻게 운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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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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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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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차트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40,650원 상승150 0.4%))가 19년의 '라응찬 체제'의 막을 내리고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이하 류시열 회장)과 이사회 중심의 특별위원회의 한시적 비상체제로 전환된다.

류시열 대표이사 회장 및 사장 직무대행(이하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라 전 회장 및 신상훈 사장이 해왔던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31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류 회장은 11월1일 오후 3시경(예정)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이에 앞선 이날 오전 9시부터 지주회사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지주회사 부장 이상 전 임원이 배석했으며 류 회장은 참석자들과 오찬 후 퇴근했다.

신한지주는 아울러 라 회장과 신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현 경영진 3인을 제외한 이사회 멤버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특위)를 발족한다.

전성빈 이사회 의장이 전날 라 회장의 사퇴 및 류 회장 직무대행을 결정한 이사회 직후 "특위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어젠다를 충분히 토의하게 된다"고 밝힌 만큼, 특위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배구조 확립 및 차기 경영진 선정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전 의장은 이 과정에서 제 3자, 노조, 기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임을 밝혀 신한지주가 이번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모두 수긍할 만한 후계구도를 수립할지 주목된다. 특위가 내놓은 방안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특위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는 아울러 최고경영진 3인의 내분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그룹을 추스르는 과제도 안게 됐다.

한편, 류 회장은 사퇴한 라 전 회장과 직무정지 중인 신 사장의 업무를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 신한지주 측은 결재권과 인사권, 대표권 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류 회장과 특위의 당면 과제는 조직 다독이기, 후계자 선임과 새로운 지배구조 확립 등이다. 신한지주 측은 현재로썬 인사나 조직개편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혀 당분간 신한지주 비상체제는 조직 추스르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일교포 반발 등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자율적인 사태 수습의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관치 개입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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