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채권마감]호주·인도 금리인상, 채권값 하락

머니투데이
  • 전병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02 16: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채권시장이 호주와 인도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했다.

2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3.41%,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4.00%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9월8일 4.03% 이후 2개월여 만에 4%대로 다시 올라왔다.

채권금리는 각국의 연달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재할인율)를 기존 6.00%에서 6.25%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호주 중앙은행(RBA)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국내도 전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 이상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가 자국 통화의 강세란 부담 속에도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향후 글로벌 환율 이슈가 각국의 극심한 대립 상황을 벗어나 합의나 절충안을 찾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한은도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채권금리는 연이은 악재가 돌출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가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외국인의 자본 유·출입 규제 카드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수급에 비우호적 요인으로 남는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급하게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은 충분히 충족됐다"며 "금리 인상 확률이 커진 가운데 외환규제로 외국인들 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한 차례 인상했을 경우(기준금리 2.50%)를 가정하면 2001년 이후 기준금리와 평균 금리 차이인 0.99%포인트 수준 정도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국고채 금리를 감안하면 3.50%대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폭과 속도는 완만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신 연구원은 "경기가 내년 1~2분기에나 상승 반전할 수 있고 물가 상승 폭도 점차 둔화될 여지가 있다"며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거나 연속적인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