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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내년 중진계정 출자금 대폭삭감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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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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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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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출자금 대폭 삭감...모태, 지경부 '예산안 검토'에 기대

더벨|이 기사는 11월02일(11:2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내년도 중진계정 출자금이 대폭 삭감될 위기에 놓였다. 모태펀드의 출자 규모가 줄어들 경우 국내 중소형 벤처캐피탈의 펀드조성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최근 모태펀드의 2011년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32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005년 모태펀드 설립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존 운용중인 펀드의 청산을 통해 유입되는 예상 배당금(약 500억원)을 감안해도 내년도 중진계정 출자금은 8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모태펀드 중진계정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850억원, 1500억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기재부는 △최근 시장에 자금이 많이 풀렸고 △모태펀드가 올해까지 출자한 자금이 1조원을 돌파(1조 2691억원)했으며 △올해부터 펀드 자금집행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의 대규모 자금출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진계정은 모태펀드 출자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진계정이 줄면 전체 출자금이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다. 모태펀드는 출자 규모가 줄고 자금운용이 어려워 질 경우 국내 벤처 및 벤처캐피탈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그 동안 모태펀드는 중소형 벤처캐피탈을 육성하고 펀드를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갑자기 출자금이 줄어들게 되면 이 회사들은 펀드조성이 어려워지고 재무적으로도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진계정에서 최소 1000억원을 출자 받아 배당금 500억원을 포함, 연간 1500억원 수준을 운영해야 시장의 수요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모태펀드는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의 중진계정 증액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경부는 오는 9일 예산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이때 모태펀드의 중진계정 출자금도 검토대상에 올라간다. 의결안 작성은 오는 15일 이뤄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모태펀드가 내년도 중진계정 출자금을 올려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경부가 모태펀드의 의견을 수용해 출자금을 증액한 계획안을 올린다고 해도 이달 말 예정된 예결위에서 이는 다시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모태펀드가 중진계정에서320억원을 받는 것은 이미 80~90% 정도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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