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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산 잇는 복선전철 2012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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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산 잇는 복선전철 2012년 착공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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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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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56분 단축…SK건설 컨소시엄 공사 진행

부산과 마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화돼 오는 2018년에는 두 지역간 이동 시간이 1시간 가까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부전역)-김해(진례신호소) 32.6㎞ 구간과 연결되는 부산-마산 복선전철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조3397억원으로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추진한다. 이들 사업자는 개통 후 20년간 선로 유지보수도 담당한다.

부산(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은 부전에서 삼랑진을 거쳐 마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철도를 직선화해 거리가 78㎞에서 50.2㎞로 27.2㎞ 단축된다. 이동시간도 91분에서 35분으로 56분 짧아진다.

철도역은 부전역, 사상역, 김해공항역(가칭), 가락IC역(가칭), 장유역 등 5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상역은 경부선과 부산지하철 2호선, 김해경전철, 사상-하단 도시철도 등을 환승할 수 있는 통합역사로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과 창원, 마산 간 광역교통망의 주된 역할을 담당해 남해고속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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