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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수기 4분기에도 중국 덕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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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수기 4분기에도 중국 덕 '호황'

머니투데이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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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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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9일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에 대해 "비수기인 4분기에도 중국 및 동남아의 환승수요와 국내 여객 수요 증가로 성수기 수준의 여객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추천 의견에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8월 중국 비자발급 완화 조치 이후 여객부문은 지속적인 상공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화물부문도 IT업황의 개선에 따라 내년이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화물부문은 2001~2002년 LCD화물량 증가 시기와 2010년 IT화물량 급증 시기에 큰 호황을 맞았다.

유덕상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엔 LCD와 반도체 부문에서 화물이 일시 둔화했지만 4분기 성수기 도래에 따른 재고 소진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IT 부문의 재고 축적이 다시 이뤄지면 화물 부문의 안정적 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18대, 2012년 13대의 화물기를 도입할 예정으로 차입 또는 리스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에 달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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