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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자금조달, 美보다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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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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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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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 반영 유럽 회사채 금리,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美보다 높아져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유럽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보다 더 비싸게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16개국)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유럽 기업들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들이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던 유럽 기업들의 채권 금리가 이번 달 들어 상승했다.

지난 21일 유럽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보다 1.89%p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회사채와 미 국채 간 금리 차 1.69%p 보다 0.2%p 더 높은 수준인데 이는 역대 가장 큰 차이다.

미, 유럽 회사채와 미 국채 간 금리차(단위:bp)<br />
▲자료: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미, 유럽 회사채와 미 국채 간 금리차(단위:bp)
▲자료: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회사채지수에서도 11월 말 이후 역전된 추세가 나타났다.

유럽 기업들은 그리스, 아일랜드, 스페인 등의 국채 위기를 반영한 가격을 지불하기 시작한 반면 미국 기업들은 경제 성장전망 개선으로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진 것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테오 라사르테 유럽 채권 투자전략가는 "유럽 채권은 미국 채권 시장에 비해 향후 몇 달 간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유로존 주변국의 문제는 내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까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던 유럽과 미국 채권의 신용부도스왑(CDS)도 이후 분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투자적격등급 기업의 5년물 CDS 지수는 9월 105에서 현재 85로 하락했으나 유럽 지수는 105를 유지하고 있다.

라사르테 투자전략가는 "CDS 지수를 보면 유럽 채권이 미국 채권 대비 급격하게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FT는 유로존 주변국의 은행과 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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