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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플렉스컴 '볼매' 종목 추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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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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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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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CB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해외 공장 가시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 플렉스컴 (73원 ▼92 -55.8%)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FPCB에 대한 수요가 휴대폰에서 TV,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확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1월 이후 플렉스컴은 42%의 상승률을 보이며 8180원까지 올랐다. 유화증권과 한양증권은 목표가를 각각 1만원과 1만 2100원을 제시했고, 토러스투자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실적 성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증권업계는 FPCB의 전 방위적 수요 증가와 플렉스컴이 관련 기업들에 비해 상승폭이 낮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FPCB는 소형 모바일용 소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TV,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적용되고 있다.

국내 FPCB업체는 인터플렉스, 에스아이플렉스, 영풍전자, 플렉스컴, 비에이치, 뉴프렉스 등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FPCB 생산업체인 인터플렉스는 지난해 1월 89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3만 4000원대로 400% 가까이 상승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FPCB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플렉스컴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부품 공급업체라는 점도 투자 요인"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인터플렉스가 고객사 다변화 전략으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축소되면서 플렉스컴의 공급물량 증가도 전망된다. 플렉스컴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로부터 휴대폰용 키패드(KEY-PBA) 부품이 갤럭시패드 부품으로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또 자회사의 베트남 해외공장의 본격적인 성장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플렉스컴은 2008년 2월 삼성전자의 해외 진출과 동반해 국내 FPCB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의 임금 상승 부담에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조금씩 옮기면서 플렉스컴의 수혜를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인 플렉스컴의 올해 매출액이 1650~1680억원, 영업이익을 147~14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최고 전년보다 50% 상승한 160억원대로 예상된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에 불과해, 동종 대표업체 8.1배, 코스닥 시장 12.3배 대비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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