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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건물 뭐지?"...강남역 GT타워 디자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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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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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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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펼쳐진 서울시 디자인 정책 첫 결과물

-한남 더힐, 대성 디큐브시티 등 디자인도 서울시 심의

"어 이 건물 뭐지?"...강남역 GT타워 디자인 눈길
"어 이 건물 뭐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눈에 확 들어오는 빌딩이 하나 있다. 'GT타워'란 이름의 이 빌딩은 일단 생긴 것부터 남다르다.

유려한 곡선 때문에 마치 물결 같기도 하고 일종의 파장 같이 생기기도 한 외형이 획일적인 주변의 사각 건물 틈 속에서도 군계일학이다.

청록색 유리 커튼월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회색빛 콘크리트 도시 속에서 이 건물이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멀리서 보면 길건너 맞은편 삼성타워가 가진 단순미와 어우러져 기하학적인 미를 연출한다.

지난달 28일 완공되면서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빌딩은 서울시가 민선4기부터 추진해 온 '건축물 디자인 정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디자인 서울을 모토로 성냥곽 모양의 도시 건축물을 탈피하고자,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우수디자인 유도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오고 있다.

한남동 단국대부지의 '한남더힐', 신도림 대성연탄 부지의 복합시설 디큐브시티 등이 서울시의 디자인 심의를 거쳐 승인된 대표적인 건축물들이다.

GT타워도 2008년 처음 기획 당시엔 주변 여느 건물과 마찬가지로 정육면체의 성냥곽 모양이었다. 서울시는 획일적인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요청했고, 건축주가 그 요청을 받아들여 지금의 모습이 됐다. GT타워는 건축주인 가락건설의 첫 알파벳 이니셜인'G'와 타워의 'T'를 조합한 것이다.

네덜란드의 아키텍튼컨소트사(社)가 기본 컨셉트를 잡고, ㈜한길종합건축사무소가 실시설계를, 대림산업 (86,500원 상승5200 6.4%)이 시공을 맡아 지어졌다. 유려한 곡선을 채용한 이 건물의 설계 컨셉트는 '고려청자'였다고 한다. 청자의 빛깔과 곡선에서 모티브를 얻어 형상화 됐다는 것이다.

지금은 하나의 건물이지만 바로 옆에 쌍둥이 빌딩이 하나 더 지어질 예정이다. 권창주 서울시 주택본부 건축기획과장은 "GT타워를 시작으로 건축미학적으로도 뛰어난 건물들이 늘어나 시민들에게 더 좋은 삶의 질과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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