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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저축銀, 오늘부터 2000만원 한도 가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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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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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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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7개 저축은행 예금자들에 대한 가지급금이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급 한도는 2000만원이며 신청기간은 2개월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부산·대전저축은행 예금자 18만8000명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의 예금 가지급을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4월29일까지다.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보해 등 4곳의 저축은행은 4일부터, 도민저축은행의 경우 7일부터 예금 가지급이 개시된다. 예금자들은 2개월 동안 예금액과 대출을 뺀 금액에서 최대 2000만원 한도까지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면 거래 통장과 이체할 은행 통장, 주민등록증 등을 소지하고 해당 저축은행 본점이나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도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저축은행 본점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가지급금을 받으려는 예금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예보는 당초 영업개시 시간에 맞춰 가지급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예금자들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전날 밤부터 몰려들어 이날 오전 7시30분 3000여명에 달하자 미리 대기번호표를 나눠줬다.

경찰도 인간띠를 형성해 예금자들의 행렬을 둘러싸는 등 질서유지에 나섰으며 한꺼번에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예보 관계자는 "직접 방문이든 인터넷을 통한 신청이든 가지급 개시 첫 날엔 예금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3~4일 뒤 신청하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예보는 예금자보호제도 및 가지급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1588-0037), 고객서비스팀(☎02-758-1115) 등을 통해 안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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