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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 "대북정책 기준은 北 태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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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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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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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일 "대북정책 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북한의 근본적 태도변화 여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4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앞으로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와 대외개방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지난 3년간 우리는 '비핵·개방·3000'에 입각한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그 동안 우리가 정립해 온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원칙은 통일의 긴 여정에 있어 획기적 전환점이자 남북관계의 분명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특히 "혹자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이유로 '비핵·개방·3000'이 실패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북한의 도발을 묵인하고 정책을 추진하자는 것, 지난 20년간의 대북정책 목표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누구보다 북한주민들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금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며, 북한이 변화의 길로 들어서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 앞의 남북관계 파고가 대단히 높다. 그러나 파도에 놀라 눈앞만 보게 된다면 바다의 깊이를 알지 못하고 가고자 하는 좌표를 잃어버릴 수 있다"며 "평화통일이라는 큰 그림과 좌표를 갖고 한반도의 역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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