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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피해 현장에서 한 언론이 포착한 강아지 영상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1일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는 일본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현장에서 쓰나미를 피해 달리는 강아지 영상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 영상은 피해현장의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달리는 강아지를 흰색 동그라미로 표시했다. 이 강아지는 자신의 옆으로 다가오는 강한 물살을 피하기 위해 다리 위에서 앞으로 달렸다가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 등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빠르게 다가오는 물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쓰나미에 휩쓸렸다. 네티즌들은 "영상 속 강아지가 너무 절박해 보여 안타깝다", "빨리 달렸을 텐데, 결국 휩쓸렸다. 슬프다", "자연재해는 동물도 피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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