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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과 스톰 그리고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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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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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김건우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1.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왔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알려진 CJ CGV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연평균 극장 영화 관람횟수가 연 3회에 달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문화활동인 만큼 투자자 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 성장 포인트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기업입니다.

2. CJ CGV는 어떤 회사인가요.

CJ CGV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국내 극장 점유율 1위의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입니다. 1998년 CGV 강변점을 시작으로 총 77개 극장에 스크린 62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국 극장의 스크린수가 2000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30%가 조금 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계열사인 프리머스의 스크린을 포함하면 800개가 넘는 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CGV에 따른 극장관람객 수는 매년 약 5000만명이 넘습니다. 전국의 국민들이 한번씩 CGV를 찾은 숫자인거죠.

현재 2000년 시장에 진입한 메가박스, 2003년 들어온 롯데시네마와 함께 경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요 상권을 CGV가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 3D와 4D, 골드클래스 등 최고 일반 관람료의 4배를 받는 다양한 관을 구비해 매출을 올리도록 했습니다.

CJ CGV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3D 영화 '아바타'였습니다. '아바타'가 외화로는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직접적인 수혜로 극장이 언급됐습니다.

또 중국 법인의 빠른 확장이 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연간 30~4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 과거 멀티플렉스 극장이 처음 들어설 당시와 같은 황무지 개척과 같은 분위기인 거죠. 현재 중국에서 5개의 사이트를 운영 중이고, 2015년까지 60개의 사이트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에 2009년 12월 1만 8000원대였던 주가는 작년 11월 3만 200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는 2만 300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최근 반등을 시도했지만 일본 대지진 소식과 함께 다시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액 1,057억원 (YoY -5.7%), 영업익 28억원 (YoY -68.7%), 순이익 -21억원 (YoY 적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60%(80~168억원) 가까이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흥행 작품의 부재로 영화 관람객 수가 감소했고 전년도 높았던 실적에 따른 기조효과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흥행 예상 작품이 많아져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 CGV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 실적의 경우 예상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바타'와 같이 흥핵 작품이 등장한다면 매출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올해는 그동안 흥행이 검증됐던 작품들의 속편이 다수 개봉합니다. 어느 해보다도 킬러콘텐츠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5월에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3가 예정돼 있고 6월에는 엑스맨과 트랜스포머3가, 7월에는 해리포터 완결편과 캡팀 아메리카 등이 개봉합니다. 이외에도 미션임파서블4, 셜록홈즈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등이 개봉합니다. 대부분의 화제작들이 3D로 개봉한다는 점에서 영업이익 반영도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 영화도 여름 성수기인 7월 장훈 감독의 고지전, 8월 하지원 주연의 제7광구를 시작으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개봉합니다.

해외 블록버스터의 경우 개봉월을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올혀 영화 흥행 기상도를 그려본다면 CJ CGV의 향후 성장 가능성도 쉽게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CJ CGV의 또 다른 투자 매력이 있을까요

증권가에서 꼽는 CJ CGV의 다른 투자 매력은 중국 극장 사업입니다. 2000년대 국내 극장시장이 성장했듯이, 현재 중국은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극장 관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이 불법 DVD로 유명해질 수밖에 없던 것은 비싼 관람료 때문입니다. 중국은 국내와 같이 관람료가 정해져 있지 않고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상해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1회에 2만원 까지 올라가고, 지방 도시의 경우는 80%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평균 임금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비싼 수준인데요. 매년 평균 임금이 상승하면서 극장 관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한국의 영화 시장과 같은 규모가 매년 생겨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는 5개 스크린 수준이지만 이미 중국의 상당한 지역에서 극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5~10개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가 취재한 바로는 약 20개까지 사이트를 늘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과거 2000년 초반에 미국의 대기업들이 중국 극장 사업에 진출해 쓴 맛을 본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넘게 국내 시장에서 실력을 닦아왔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다른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어떤지요?

최근 중앙일보 계열인 ISPLUS가 보유한 씨너스와 메가박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업계 3위와 4위인 씨너스와 메가박스가 합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CGV의 높은 점유율을 깨기에는 국내 극장 산업이 이미 완성기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중국의 경우 미디어플렉스가 메가박스 브랜드로 확장중입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베이징에 8개관 규모의 두 개 사이트를 각각 오픈해, 흑자 경영 중입니다. 오는 5월 중국 심양에 메가박스 3호점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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