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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X 크게 늘린다…철도株 '급등'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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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X 크게 늘린다…철도株 '급등'출발

머니투데이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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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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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철도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4일 개장초 급등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정부가 KTX운행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하자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심이 크게 높아졌다.

4일 개장초 송배전 금구류 및 전철용 금구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세명전기 (4,765원 ▲960 +25.23%)가 7%상승출발한 뒤 10%까지 올랐고, 철도시스템 제어업체 대아티아이 (3,010원 ▼5 -0.17%)도 6.5%상승출발한 후 8%넘게 상승했다.


40년간 터널굴착과 지반개량 사업을 해온 동아지질 (12,700원 ▲30 +0.24%)은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주에 도 이름을 올리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동아지질이 연말 예정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와 국내 9호선 연장선 구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역시 철도테마주로 분류되는 대호에이엘과 리노스 역시 6%전후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국토해양부 고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이면 서울에서 철도를 이용해 수도권 주요 도시에 3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하며 2014년부터는 서울~부산 구간은 1시간43분, 2017년 서울~목포는 1시간21분에 각각 주파할 수 있게된다. 계획에 따르면 시속 230㎞ 이상 달리는 KTX구간이 현재 368.5㎞에서 2020년에는 2362.4㎞로 6배 넘게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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