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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외채,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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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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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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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군 현대자동차그룹 효과 누려…미국-유럽 투자자 7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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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4월15일(08:5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40,250원 ▼100 -0.25%)이 글로벌채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모회사 현대자동차그룹의 후광에다 섹터 및 회사채에 대한 선호도, 일관제철소 3고로 건설에 따른 현대제철의 성장 기대까지, 해외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 동안 철강 분야에서 유일한 한국물이었던 포스코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동종업종 경쟁관계에 있지만 유통되는 한국물이 많을수록 해당 산업군 채권의 적정 가격이 원활하게 형성되는 순기능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15일 새벽 5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만기 5년으로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수익률(T) 대비 249bp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관사는 BofA 메릴린치, 씨티, 크레디트 스위스, HSBC, J.P 모간이 맡았다.

◇ 금리 대폭 낮췄는데도 투자 수요 계속

지난 11일부터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채권 발행 딜 로드쇼를 진행해 오던 현대제철은 13일 첫 해외채권 발행 최종 마무리 단계인 프라이싱에 착수했다.

미국국채수익률(T) 대비 200bp중후반대로 시장 탐색에 나선 현대제철은 사전 수요 조사에서 선주문까지 받았다. 최초 가이던스(Initial Guidance) 'T+270bp'를 발송하기 전 사전 주문만 10억 달러에 달했고 가이던스 발송 직후 투자 주문은 17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투자자 수요가 강하자 현대제철은 희망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금리를 'T+249~251bp'로 최종 가이던스(Final Guidance)를 투자가들에게 전달했다.

발행 관계자는 "최종 투자 금리를 대폭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가들의 투자 수요는 탄탄하게 계속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해외투자은행 관계자는 "해외채권시장에서 수정 가이던스는 최초 제시한 금리에서 약 10bp 정도 낮추는 게 일반적"이라며 "최초 가이던스에서 금리를 20bp 이상 낮춘 것은 매우 큰 폭"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8일 포스코 7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에서 최초 제안 금리와 최종 금리차는 5~10bp, 신한은행은 5bp 였다.

◇ 현대자동차그룹 효과 톡톡

현대제철이 첫 발행임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회사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식지 않는 열기. 그리고 모기업 현대자동차 그룹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발행 관계자는 "작년 발행된 현대자동차의 해외법인 채권으로 이득을 본 해외투자가가 많았다"라며 "이런 기대가 현대제철 발행에도 반영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에서 미국과 유럽의 비중 70%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 해외채권 발행에 지역별로는 미국 52%, 아시아 28%, 유럽 20%에서 참여했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펀드매니저 60%, 은행 24%, 정부 기관 9%, 보험사 5%, 기업 2%의 비중을 나타냈다.

현대제철 역시 이를 최대한 활용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및 계열회사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체인지오브컨트롤(Change of Control)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조항을 붙였다. 현대자동차 그룹 및 계열사, 우호지분이30% 이하로 감소할 경우 투자자들이 채권에 대한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현대제철 자체 등급(standalone)보다 두 노치 높은 Baa3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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