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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하버드大에 전수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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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미국)=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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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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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스쿨서 특별 강연..."서울 변화의 원동력은 창의시정"

"서울을 확 바꿔놓은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그 비결을 공개하겠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18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에게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쌓인 행정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오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진행한 특별강연에서다.

오 시장은 이날 "'꼭 방문해보고 싶은 도시', '디자인 창의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 등 새로운 수식어가 많이 붙을 정도로 지난 몇 년간 서울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4년만에 10위안으로 진입했으며, 금융은 물론 관광경쟁력도 고속 상승 중이고 켄벤션 개최 순위도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이제는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고 말하며, 서울을 꼭 가봐야 할 세 번째 도시로 꼽았다"며 "영국의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는 '디자인어워드 베스트 5대 도시'로 서울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연합(UN) 공공행정상을 유례없이 3년 연속, 5개 분야에서 받았으며, 유네스코로부터 '디자인 창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같은 서울의 변화를 가져온 비결로 '창의시정'을 꼽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그는 "큰 틀에서 변화의 원동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창의시정"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작은 필요와 불편함까지 찾아내고 시민생활의 행복을 위해 바꿔나가는 것이 창의시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게 창의시정이 지향하는 두 가지 가치"라고 "이를 위해 인원을 10~15% 줄였으며, 성과에 따라 보상의 수위를 결정하는 승진 체계를 시스템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120다산콜센터 △천만상상오아시스 △디자인 등으로 창의시정으로 최고가 된 정책 사례로 제시했다. '120다산콜센터'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과 현대에서도 배워간 서울시의 민원전화서비스. 상담원들이 모두 15초 내에 전화를 받고 2분 내에 민원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만상상오아시스'는 시민의 의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 개설된 지 4년 6개월만에 총 12만 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이 중 234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디자인'은 서울이 도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매력'을 중무장할 수 있도록 동원된 수단을 말한다. 오 시장은 당선 직후 가진 취임사에서 "디자인은 모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서울은 창의라는 엔진을 달고, 전 도시를 디자인해 나감으로써 상상 이상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톱5의 도시가 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정했다"며 "임기가 다하는 2014년 (목표 달성 후)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19일(현지시간)에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HBS)에서 '도시경영의 비전과 전략, 테크아트(Techart)'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은 루 거스너 전 IBM 회장,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멕 휘트먼 전 이베이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릭 왜고너 전 제너럴모터스(GM) 회장,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경영역사의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을 배출한 리더의 산실이다.

오 시장은 아시아를 넘어 중동, 미국,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소개한 뒤 "21세기엔 '지식기반산업'과 '창조·감성산업'이 새로운 경제트렌드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며 "전통산업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 감성을 투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언급할 계획이다.

강연에 앞서 오 시장은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만나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방안을 짚어보고, 서울의 소프트파워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먼저 세계적 석학이자 스마트파워의 주창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만나 서울의 매력적인 소프트파워를 확인하고, 소프트파워에 하드파워를 더한 스마트파워와 스마트 리더십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어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세계 3대 경영석학으로 꼽히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석좌교수와 환담을 진행한다.

오 시장은 이날 "이틀간의 하버드대 특강과 석학과의 만남을 통해 서울과 한국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미래 세계를 이끌어 갈 이들이 한국과 서울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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