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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귀 한국트로닉스 사장 "2013년 매출 50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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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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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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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역대 1분기 최고".. LED&터치 부품 급성장, 휴대폰 생산 턴키 수주

"올해는 출발이 좋습니다. 1분기 실적은 역대 1분기 중 최고입니다."

강창귀 한국트로닉스 (3,970원 ▲5 +0.13%) 사장은 "지난해 1분기 매출은 600억대였는데 올해 1분기엔 맨 앞에 숫자 '9'가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만난 강 사장은 "TV와 휴대폰 부품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LED와 터치스크린 부품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창귀 한국트로닉스 사장 "2013년 매출 5000억 "
한국트로닉스는 전자부품위탁생산(EMS) 전문기업으로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 TV 등 정보기술(IT) 기기용 인쇄회로기판에 각종 부품을 탑재, 모듈(PBA)을 만들고 있다.

이중 TV와 휴대폰 부품 등 기존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LED TV 모듈과 터치스크린 부품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강 사장 설명의 요지다. 실제 LED TV는 LCD TV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터치스크린도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LED 매출은 지난해 102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터치스크린은 25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각각 47%, 36% 늘어날 것이라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최근엔 새로운 '먹을거리'도 확보했다. 국내 모 대기업으로부터 휴대폰 위탁 생산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 이달 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예상 신규 매출은 50억원을 넘지만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투자비용은 3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강 사장은 귀띔했다. 조만간 선보여질 삼성전자의 10.1인치 태블릿PC 신제품용 PBA도 6월 생산을 시작한다.

강 사장은 "우리 회사는 소형(휴대폰)에서 대형(TV)까지 안 해본 부품이 없기 때문에 태블릿 같은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 때도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풍부한 경험과 원가경쟁력, 빠른 의사결정이 한국트로닉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트로닉스는 이런 강점을 앞세워 자동차 전장(카오디오 및 조명)을 비롯한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새로운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전 사업이 고루 순항하고 있지만 강 사장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대외 환경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안정한 탓이다.

그는 "환율이 떨어지고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해 경영환경은 변수가 많다"면서도 "공격적이되 보수적인 시나리오 경영으로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 EMS 기업에서 세계 최고 EMS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3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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